이번 수도권의 기록적 폭우로 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액이 사흘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어제 오후 6시까지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총 8천6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추정 손해액은 1천184억1천만 원으로 역대 태풍·호우로 인한 자동차 피해 손해액 중 가장 많았습니다.
이전까지 손해액이 가장 컸던 때는 바비 등 태풍이 강타한 2020년 7~9월로, 당시 전국적으로 1천157억 원의 손해가 발생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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