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MY플레이스, 리뷰어 1천만명 돌파

네이버는 'MY플레이스'에서 활동하는 리뷰어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MY플레이스는 장소리뷰를 핵심 콘텐츠로 하는 로컬 정보 플랫폼입니다.

내가 남긴 리뷰를 모아보고, 다른 리뷰어를 '팔로우'하거나 소개된 장소를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2019년 2월 베타버전으로 처음 공개된 후 같은 해 8월 정식으로 출시됐고, 3년 만에 1000만명이 활동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MY플레이스는 리뷰가 장소에 대한 평가정보를 넘어 사용자 방문기까지 담도록 합니다.

다양한 장소 리뷰가 SNS피드 형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리뷰를 통해 새로운 장소를 탐색하고, 내가 팔로우 하는 리뷰어의 리뷰를 콘텐츠로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 내가 설정한 '관심지역'에서 활동하는 리뷰어를 확인하거나 업종·테마 별로 리뷰를 모아볼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3월 MY플레이스 전용 '프로필'을 추가하고, 5월 팔로우 하고 있는 사용자의 리뷰를 우선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습니다.

그 결과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팔로우 요청을 받았고, 내 리뷰를 특정 테마별로 분류해 만들 수 있는 '테마리스트'의 월간 발행 횟수는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00% 성장했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허위리뷰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가 장소에 방문했음을 인증하고 리뷰를 남기는 '영수증 리뷰' 시스템을 2019년 11월 도입했으며, 2021년 7월에는 악의적인 별점 평가를 방지하고 로컬SME의 특징을 부각하는 '키워드 리뷰'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두 기능 모두 업계 최초의 시도입니다.

특히 키워드 리뷰를 통해 수집된 키워드의 개수는 8월 초 1억건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리뷰 문화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플레이스리뷰 팀 이융성 책임리더는 "로컬SME와 사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만들어온 새로운 리뷰환경에 대한 반응이 MY플레이스 1000만 리뷰어, 키워드 리뷰 1억건이라는 의미 있는 수치로 드러나 감사하다"면서 "네이버 플레이스리뷰는 로컬SME와 사용자 모두가 리뷰 콘텐츠를 매개로 상호작용하고 건전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