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리엔트바이오 홈페이지 캡처
오리엔트바이오가 올해 1분기 9억6천만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여 흑자전환했습니다.

오늘(10일) 오리엔트바이오의 공시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액은 70억1천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5.8% 늘었습니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도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력 확대, 원가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분기 영업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외화 보유자산운용을 통해 영업외수익 34억3천만 원을 달성해 분기 실적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후 경기 불안감이 고조되며 나타난 전 세계 증시 약세장으로 인해 회사가 보유한 다국적 CRO 전문기업인 이노티브(나스닥 상장회사) 주식의 주가가 결산 기준일(6월 말)에 일시적으로 급락함으로써 평가손실(135억9천만 원)이 발생해 당 분기 손실(89억2천만 원)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주가의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조만간 미국 시장 안정으로 주가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게 오리엔트바이오 측의 설명입니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실제 지난 7월부터는 주가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1분기 평가손실은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둔화에도 매출 확대를 통한 성장전략 전개와 자금 유동성을 이용한 재무구조개선으로 계속적인 영업이익을 실현해 역대급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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