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8일 입체음향과 강화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 신제품을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대표 모델인 TONE-UT90Q은 세계 최초로 연결된 기기나 재생 중인 콘텐츠 종류와 무관하게 돌비 헤드 트래킹을 지원합니다.

또 돌비가 무선 이어폰 전용으로 설계한 입체음향 기술인 오디오 버추얼라이저 기술을 처음으로 탑재한 무선 이어폰입니다.

돌비 헤드 트래킹 기술은 사용자 머리 움직임에 따라 들리는 소리의 거리감과 방향을 조절해 몰입감을 높입니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왼쪽 이어폰의 음량은 줄이고 오른쪽의 음량은 높여 원근감을 주는 식입니다.

신제품은 이어폰에서 새어 나오는 소리 크기를 감지해 착용 상태를 파악해 자동으로 노이즈캔슬링 단계를 조정하는 적응형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도 탑재했습니다.

이어폰을 귀에 완벽히 밀착하지 않아도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드라이버 크기는 전작 대비 38% 키워 보다 더욱 풍부한 저음을 구현했습니다.

드라이버 본체에 적용한 그래핀 소재는 불필요한 진동을 줄여 잡음 없이 선명한 소리를 냅니다.

잡음을 줄여주는 3개의 마이크와 얼굴의 뼈와 근육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를 감지하는 보이스 픽업 유닛으로 불필요한 소리와 목소리를 구분, 상대방에게 내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게 하는 등 통화 품질도 개선했습니다.

퀄컴의 고음질 무선 블루투스 오디오 솔루션인 스냅드래곤 사운드도 지원합니다.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적용한 기기와 연결하거나 플러그·와이어리스 기능을 사용할 경우 최대 24bit(비트)·96㎑(킬로헤르츠) 고음질 오디오, 선명한 음성 통화 품질, 게이밍에 최적화된 저지연 모드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착용감과 기능을 갖춘 LG 톤 프리 핏도 선보입니다.

이 제품은 이어폰의 기둥 역할을 하는 스템을 없애고 귀의 모양을 따라 디자인한 날개 모양의 지지대를 적용했습니다.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운동 중 땀이 흐르거나 비가 오더라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LG 톤 프리 신제품 가격은 출고가 기준 TONE-UT90Q 27만9천 원, TONE-UT60Q 18만9천 원, LG 톤 프리 핏 22만9천 원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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