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4사, 자연재해 발생시 통신 복구 공동 대응

SK텔레콤·SK브로드밴드·KT·LG유플러스 등 통신 4사가 자연재해로 인한 통신 서비스 복구·예방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해 발생 시 불편을 최소화하고 유·무선 통신시설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이를 위해 통신 4사는 통신시설 불량·파손, 공사작업 시 위험요소, 대민 피해 발생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장애조치와 피해시설 복구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재해에 대비해 평시 통신 및 관련 시설물의 안전을 확인하고 위험 및 취약시설 개선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공동 대응 대상인 자연재해는 태풍·수해·지진·산사태·산불·화재로 인한 피해로,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에도 힘을 모읍니다.

통신 4사는 "통신사의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