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한국원격의료학회 심포지엄에서 "뇌졸중에 원격의료 활용해야"



국내 전체 사망원인 중 4위이자, 한국인의 장애원인 1위인 '뇌졸중'은 야간이나 주말의 경우 뇌졸중 전문인력이 응급실에서 직접 대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의료 자원이 부족한 지역일 경우에는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얼마나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 방침을 정하는 것인 만큼 의료 자원 부족에 따른 환자의 예후 악화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이에 지난 22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한국원격의료학회 뇌졸중 심포지엄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단 몇 분 사이에 놓치는 작은 정보로 장애를 넘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뇌졸중인 것을 강조하며, 원격의료를 통한 뇌졸중 질환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금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료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은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선 원격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모았습니다.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요인들을 사전에 관리하고 뇌졸중 발생 시에는 원격의료를 통해 신속하게 병원 이송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갖고 입장을 전달하였으며 더 나아가, 이미 모니터링에 대해 수가를 부여하고 있는 미국의 예를 들어 국내에서도 원격 모니터링에 대한 수가 책정의 필요성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는 병원 전(Pre-hospital) 단계에서 뇌졸중 환자 진료를 위해 원격의료가 활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습니다.

김 교수는 "위급한 상황일 경우 첫 번째 방문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지만 아직까지도 재 이송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지적하며, "뇌졸중 환자 발생 시, 병원 전 단계에서 원격의료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환자의 중증도를 빠르게 판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는 대학병원 혹은 중소병원의 효율적인 이송을 통해 뇌졸중 장애 및 사망률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제이엘케이 최고의학책임자 류위선 상무(前 동국대 의과대학 교수 및 한국인 뇌MR영상 데이터센터장)도 "이미 국내외 여러 연구를 통해 고혈압 환자 대상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과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증명되었다"며 "원격모니터링을 통해 적극적인 고혈압·당뇨 관리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만성질환에서 모니터링은 환자의 적극적인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며, "뇌졸중 환자의 재발을 막고 사전에 해당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원격의료를 활용함으로써 환자와 의사 간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만성질환 관리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 말하며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제이엘케이는 골든 타임 내에 정확한 조기 진단을 통해 빠른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하여 인공지능 기반의 진단보조 솔루션과 원격의료시스템의 통합 활용성 검증을 위하여 다양한 임상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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