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그램보다 더 얇은 'LG 울트라PC 엣지' 출시

LG전자는 'LG 울트라PC 엣지' 노트북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16형(모델명 16U70Q)과 14형(모델명 14U70Q) 2가지 종류입니다.

기존 울트라PC 노트북 15.6형(39.6㎝)과 13.3형(33.7㎝) 대비 제품 크기는 유지했지만, 베젤(테두리)을 줄여 화면 크기를 키웠습니다.

특히 디자인 차별화와 휴대성에서 개선이 이뤄졌으며, 모서리는 직각으로 마감했습니다.

차콜 그레이 색상의 메탈 소재를 적용했고,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는 16.7㎜(WQXGA해상도 패널 탑재 기준)으로 기존 LG 그램(gram)보다 더 얇습니다.

대표 모델인 16형은 72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무게가 약 1470g(WQXGA해상도 패널 탑재 기준)에 불과합니다.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 모델은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안티글레어(Anti-Glare)를 적용했으며 AMD의 최신 라이젠 바르셀로(Barcelo)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

사용자 뒤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화면을 흐리게 하거나 경고 메시지를 보여주는 미라매트릭스(LG Glance by Mirametrix) 기능 등 보안성도 강화했습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LG 울트라PC 엣지의 강화된 디자인과 성능, 몰입감을 주는 대화면, 탁월한 휴대성으로 다양한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5일 LG전자 온라인브랜드숍(OBS)을 비롯해 무신사, 29CM 등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오프라인 가전 매장에서 LG 울트라PC 엣지 16형 모델 판매를 시작합니다.

14형 모델은 내달 중 순차 출시할 예정입니다.

출하가는 제품 사양에 따라 16형은 109만~190만원, 14형은 104만~160만원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