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이른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전력수요가 동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은 작년 동월보다 4.3% 증가한 7만1천805MW(메가와트)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6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유 전력 수준을 보여주는 공급예비율은 한때 1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전력 설비 증대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수급난을 막기위한 일상 속 절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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