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만 60세 이상 고령층이 보험사에서 받은 가계대출이 1년 새 1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만 60세 이상 연령층의 보험사 가계대출 잔액은 11조1천625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0% 늘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보험사 가계대출 증가율의 두 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보험사 가계대출 증가율이 특히 두드러지는 이유로 이른바 '생계형 대출'이라고 불리는 보험약관대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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