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커피생두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로 함에 따라 주요 커피생두 수입 유통업체도 가격을 인하해 각 업체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4일) 블레스빈, 우성엠에프, 엠아이커피 등 대형 커피생두 수입 유통업체들이 지난달 28일 이후 수입 신고분 물량부터 부가세 면제분만큼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 커피생두의 통관과 소분·소포장, 배송 등에 보통 2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일반 소비자의 경우 이르면 내달부터 원두 구매 부담이 소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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