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2 수원 MICE 정책포럼 개최…"팬데믹 이후 정책 방향 찾아야"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는 오늘(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수원 MICE 정책포럼'을 열고 코로나19 이후 MICE 산업 환경에 따른 수원 MICE 생태계 활성화 전략과 미래지향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린 수원 MICE 정책포럼은 (재)수원컨벤션센터와 한국마이스관광학회, 한국컨벤션이벤트학회, 한국무역전시학회가 공동 주관했습니다.

기조강연은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이 맡아 '뉴노멀 시대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김대관 원장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2019년 대비 2020년 국내 마이스 개최 건수가 86% 이상 감소하고, 참가자수도 86%나 줄어든 상황을 반영한 마이스 트렌드 변화를 다각적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산업 전반의 체계를 정비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행태 변화에 대응해 수요 회복을 촉진하며, 관련 인력과 기술 육성 등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대외협력관은 '수원의 도시자원을 활용한 MICE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IT 등 첨단 산업 인프라가 수원시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기업 행사 상품을 개발하고, 거버넌스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혁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MICE를 활용한 비즈니스 영역이 확대되며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수원도 MICE 산업에서 미래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9년 연면적 9만 7616㎡의 수원컨벤션센터를 설립한 이후 지역 MICE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MICE는 각종 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말합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