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은 국내 경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사상 처음으로 리터당 2천원 선도 돌파했습니다.
오늘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2.55원 오른 L당 2천9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경유 가격이 2천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경유 재고 부족 현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이 경유 급등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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