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 거래가 뜸하고 금리까지 오르면서 지난 1분기 가계대출 잔액이 2002년 통계 집계 이래로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가계신용'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59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6천억 원 줄었습니다.
가계신용이 줄어든 것은 2013년 1분기 9천억원 감소한 이후 9년 만에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위기에도 줄어들지 않던 가계 대출이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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