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해외 IR 나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17일부터 2박 3일간 싱가폴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해외 IR(투자설명회)에 나섭니다.

이번 일정은 당초 올해 1분기에 진행하려고 했으나, 글로벌 오미크론의 일시적 확산으로 이 달로 연기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만에 실시될 이번 해외 IR은 싱가폴 소재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손태승 회장은 한국 거시경제의 현황과 함께 우리금융그룹이 지주사 전환 이후 달성한 재무적 성과는 물론, ESG와 디지털 분야의 비재무적 성과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특히, 완전 민영화된 우리금융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주주친화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들어 우리금융그룹의 외국인 지분율은 약 6%p 이상 크게 증가하며, 코스피 전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4대 금융지주 중 최고의 주가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