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한세실업은 2022년 1분기 실적을 오늘(16일) 발표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5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인 3756억원 대비 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년 1분기 295억원에서 66% 증가한 490억원, 영업이익율은 8.4%입니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4분기 베트남 봉쇄 해제 후 주력 생산 시설의 정상 가동과 미국 물류망이 회복되면서 올 1분기 납품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한세실업은 제품군 확대로 주력 제품인 니트(Knit) 외에도 단가가 높은 제품을 통해 수익율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자적으로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HAMS(Hansae Advanced Manufacturing System)로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사용 효율화로 원가 절감을 기대, 이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2022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0% 성장한 1조8300억원, 영업이익율 7.1%인 1,300억원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하반기와 2023년 오더 수주 증가가 가능하도록 바이어의 물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중미 지역인 니카라과 법인 6공장의 신설 및 가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본 공장 외에도 주요 외주 협력 공장에 HAMS를 설치해 전체 생산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이어 “글로벌 ESG 경영에 부응해 지속가능한 패션 환경을 추구하고,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의류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는 리커버 텍스타일(Recover Textil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유럽 및 미국의 친환경 의류 브랜드와의 수주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와 2023년의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 양미정 기자 / mkcertai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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