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전체 임상시험 책임자들이 참석한 회의(Principal Investigator’s Meeting)를 진행, 오는 2024년까지 미국 임상시험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2상 시험을 전개합니다.

이번 임상연구자 회의는 미국 임상 총괄 책임자인 UCSF Medical Center의 Andrew Ko 교수 등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28개 병원 임상시험 책임자들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시네오스(Syneos), 임상시험 실험실 평가기관(Central Lab.) PPD, 시험약 배송 및 관리 담당 캐털란트(Catalent)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미국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와 응답을 진행하는 시간으로 이뤄졌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진행성 또는 전이상 췌장암 환자 중 1차 표준치료요법인 폴피리녹스(FOLFORINOX)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는 환자 70명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미국 내 여러 임상 연구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세브란스병원에서 24명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잠재성(potential)을 확인한 아이발티노스타트에 기존 치료제(카페시타빈)와 병용치료 또는 카페시타빈 단독치료를 비교하는 임상시험입니다.

전임상 데이터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카페시타빈을 병용함으로써 약효를 보다 개선시키고 동물의 생존기간을 대폭 증가시킨 점 등의 장점을 갖춘 이 병용요법은 최신의 유지치료요법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환자투여를 아직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오는 6월에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2)에 췌장암 임상시험을 소개하는 포스터 발표가 채택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를 췌장암 분야에서 우수한 약효와 더불어 안전성과 내성도 극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약후보로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양미정 기자 / mkcertai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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