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기존 대비 총 중량을 20% 늘린 '빅 육개장 컵'이 리뉴얼 이후 8개월 만에 판매량 2천만 개를 돌파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육개장 컵 하나로는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면과 건더기, 분말수프 등을 늘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빅 육개장 컵'이 입소문을 타자 오뚜기는 마케팅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오뚜기는 '14kg 벌크업'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남궁민을 '빅 육개장 컵' 모델로 기용하고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이후 월평균 매출은 리뉴얼 이전 대비 154% 증가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든든하고 가성비 좋은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정확히 반영해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