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3.83p(1.47%) 내린 2936.44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지난주 2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57%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26일 장중 한때 2930.31p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며 한 주 대부분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주 코스피지수 2930~3030p를 전망치로 제시했습니다.

이재선 하나투자금융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상단이 다소 제한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OPEC+산유량 생산규모가 기존 대비 축소된다면, 유가의 상방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중되는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NH투자증권 역시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2900~3050p 범위 내에서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첫째 주를 맞아 주요국 제조업지수와 한국 수출입, 미국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될 예정"이라며 "추후 발표되는 제조업지수들에서도 해당 지표의 반등이 일관되게 나타난다면 공급망 차질 완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일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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