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백신 유통 물류센터 방문…"작년엔 K방역, 올해는 K접종"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날(26일) 백신 보관·유통을 위한 초저온 물류센터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 총리는 경기도 평택의 물류업체 '한국초저온'을 방문해 백신 물류센터 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초저온 및 냉장 백신 창고를 둘러봤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작년에 'K-방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올해는 'K-접종'으로 전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주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로부터 들여올 초도 물량과 도입 시기가 결정될 예정인데, 이러한 물량과 일정을 바탕으로 정부는 종합적인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금주에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은 제품이 다양하고 적정 보관 온도가 각기 달라 맞춤형 콜드체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회사 관계자들에게 "영하 80℃까지의 다양한 조건에서 충분한 물량을 보관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자부심과 책임 의식을 갖고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정 총리가 방문한 '한국초저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저온 환경에서 백신을 유통할 수 있는 물류기업입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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