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모현 ⇔ 광주 오포 현재 20분에서 5분 소요, 통행시간 75% 감소

공사구간 전경 / 제공=경기도
[수원=매일경제TV] 국지도(國支道) 57호선 ‘오포~포곡2(용인시 모현읍 초부리~광주시 오포읍?용인시 모현읍 동림리)’ 6.2km 구간이 24일 정오를 기해 전면 개통합니다.

경기도는 오늘(23일) 국비 891억 원, 도비1,311억 원 등 총 사업비 2,202억 원이 투입해 착공 9년 2개월 만에 왕복 4차선으로 개통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포?포곡2 도로공사’는 기존 성남시 분당구에서 광주시 오포읍까지만 연결돼 있었던 국지도 57호선을 용인시 모현읍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11월 착공했습니다.

이번 개통구간은 국도 43호선 능원IC와 국도 45호선 포곡IC를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기존 용인 모현읍에서 광주 오포읍까지 소요시간이 20분에서 5분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도로 개통이 성남, 광주, 용인지역 도민 이동 편의성 증대와 물류수송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밝혔습니다.

한편 국지도 57호선은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와도 연결될 예정으로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로서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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