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 인증서, 누적 발급 2천만 건 돌파…"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변화 체감하도록 최선 다할 것"

PASS 인증서 발급 건수 인포그래픽.
이동통신 3사는 지난 1월 출시된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가 1천만 건을 돌파했고, 지난 5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에는 발급 건수가 더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달 기준 2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PASS 인증서는 PASS 앱에서 6자리 핀 번호나 지문 등의 생체 인증을 진행하면 1분 이내에 발급이 가능한 인증서입니다.

PASS 인증서는 온라인 환경에서 전자 서명 및 금융 거래 등에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 공공 분야를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계에서도 PASS 인증서 도입이 활발합니다.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IBK연금보험 등 주요 보험사에서는 보험 가입문서 간편 조회 시 PASS 인증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전자 투표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 PASS 인증서를 도입했습니다.

이외에도 12월부터 NH농협은행 올원뱅크를 비롯해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 KT 등 100여 개 기관에서 간편인증 수단으로 PASS 인증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신 3사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후보 사업자로 선정돼 PASS 인증서의 이용 편의성과 범용성,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관련 실사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실사 결과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에서 더 폭넓게 PASS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통신 3사는 "PASS 인증서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사용처를 늘려가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며 "국민이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새로운 전자서명 서비스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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