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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계 48조원 `빅딜`…S&P글로벌, IHS마킷 인수
기사입력 2020-11-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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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서비스 기업 S&P글로벌이 금융정보 제공 업체 IHS마킷을 약 48조원에 인수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P글로벌은 IHS마킷 지분 68%를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440억달러(약 48조6508억원)다.

이번 인수로 월가 최대 데이터 제공 업체 두 곳이 합병하게 됐다고 WSJ가 전했다.


IHS마킷 시가총액은 지난 27일 종가 기준 약 369억달러다.

S&P글로벌 시총은 822억달러에 달한다.

올해 IHS마킷과 S&P글로벌 주가는 각각 23%, 25% 상승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IHS마킷은 2016년 IHS와 마킷이 합병한 업체다.

IHS는 에너지·자동차·원자재 분야에 특화한 정보 제공 업체였다.

마킷은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지표를 주력으로 제공해왔다.

IHS와 마킷 합병 당시 130억달러였던 시총은 현재 3배 가까이 불어났다.


S&P글로벌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모회사로 S&P500지수를 비롯한 각종 지수 제공 사업을 하는 금융서비스 업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올해 들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다.

지난 7월 중국 파이프차이나가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등으로부터 가스 파이프라인, 저장시설 등 56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자산을 인수한 것 다음으로 크다.

또 지난 9월 엔비디아가 밝힌 반도체 설계 회사 ARM(암홀딩스) 인수액인 400억달러를 훌쩍 넘는 규모다.


이번 인수로 S&P글로벌과 블룸버그LP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모태인 블룸버그LP는 IHS마킷, S&P글로벌과 재무 분석 및 정보 제공 경쟁을 벌여왔다.

IHS마킷은 S&P글로벌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수가 '반독점' 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6월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이 런던증권거래소(LSE)의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인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점을 언급하며 이번 인수도 "심각한 규제 조사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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