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다섯 번째 정상에 오르며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 이후 52년 만에 최단 기록을 세웠습니다.

빌보드는 29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BE'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음반 판매량 집계 회사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BE'는 발매 첫 주 24만 2천 장 상당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중 실물 앨범 판매량이 17만 7천장으로 점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가 3만 5천 장,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가 3만 장으로 집계됐습니다.

빌보드는 다양한 패키지로 나온 방탄소년단의 이전 실물 앨범과 달리 이번 'BE'가 디지털 앨범과 '디럭스 에디션' 버전의 CD로만 발매했음에도, 판매량이 높은 점에 주목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8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네 개의 앨범을 연달아 정상에 올렸습니다.

이 기간에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 7' 등 앨범 네 장이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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