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류 출고량이 지난 5년 만에 10% 넘게 감소했지만 그사이 수입량은 2배 넘는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작년 380만8천167㎘에서 337만6천714㎘로 11.3% 감소했습니다.

반면 주류 수입량은 46만4천455㎘로 2014년보다 125% 증가했습니다.

수입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주종은 35만6천409㎘로 맥주가 차지했습니다.

특히, 국내 유통 맥주 중 수입 맥주의 비중이 2014년 5% 남짓에서 최근 17∼18%로 증가했습니다.

와인을 포함한 과실주의 수입량도 2014년 3만6천47㎘에서 지난해 5만3천394㎘로 48.1% 늘었습니다.

고량주, 럼, 진, 보드카 등을 포함한 일반증류주도 지난 6년간 연간 1만530∼1만3천777㎘가 수입됐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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