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추진과 관련해 "합병 외에 대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은 위원장은 오늘(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합병 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냐"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잠재적 인수자는 의사가 없었고, 독자생존을 위해 양사에 국민의 혈세를 집어넣을 수는 없다"며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이 한진칼 우회 지원의 이유를 묻자 은 위원장은 "대한항공에 직접 주면 한진칼의 지분이 20% 밑으로 떨어져 한진칼이 대한항공 지분을 팔아야 한다"며 "현실적인 문제로 모회사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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