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이 손잡고 미래차 등 한국판 뉴딜 기술 상용화에 나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오늘(27일)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한국판뉴딜 기술개발 협력선언식'을 열었습니다.

협력선언식에 참여한 한국단자공업, 인지컨트롤스, 대동공업, 삼기, 세코닉스, 와이솔 등 중견기업은 한국판 뉴딜 기술개발에 자체적으로 3∼5년간 약 3천800억 원 규모를 투자합니다.

기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전기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등 6개 공공연구기관은 인력교류 등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에 나섭니다.

인지컨트롤스는 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수소 상용차 열관리시스템 통합모듈 기술 개발에 나서며, 대동공업은 생산기술연구원과 AI(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합니다.

산업부는 혁신적인 기술개발 의사가 있는 중견기업도 자체 연구역량이 부족해 신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지난 4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협력 수요를 조사했고, 공공연구기관과 협력파트너 매칭을 지원했습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중견기업이 자체 재원을 활용해 신기술 개발에 도전하는데 감사를 표한 뒤 "중견기업과 공공연구기관 간 기술 협력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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