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부산시와 함께 '제4회 머스트 라운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머스트(MUST: 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입니다.

앞서 올해 6월과 8월에도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전국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해 엄선된 4개사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발표기업은 현장에서 기업설명을 하고, MUST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은 현장·온라인으로 참여합니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와 심층면담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발표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와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제진흥원 등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거쳤으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술기업이 선정됐습니다.

이승정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꾸준히 성장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희망적"이라며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로 혁신기업들이 잠재역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업과 투자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투자협회와 부산시는 앞으로도 MUST 활성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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