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카카오 쇼핑 라이브'가 정식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시청 횟수 1천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어제(24일)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지난 20일 기준 누적 시청 1천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5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이며, 지난달 12일에 정식 출범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쇼핑업계는 라이브 커머스가 생방송 특성상 하루에 1∼2회 방송을 하는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성장세가 괄목할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카카오커머스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총 85회 방송했으며 방송 1회당 평균 시청 횟수가 약 11만 회에 달했습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 거래액은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5월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10월을 비교했을 때 5개월 만에 약 21배 증가했습니다.

9월 대비 10월 거래액 역시 2.5배가량 늘어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이라는 국내 최대 플랫폼에서 누구나 쉽게 방송을 볼 수 있는 점이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전용 스튜디오를 제작하고 라이브 커머스 전담팀을 꾸린 것도 방송 질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반영하면서 소통해 고객 맞춤형 라이브 커머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고객과 전문가의 시선에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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