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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마트 원폭…F-35 전투기서 표적명중
기사입력 2020-12-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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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무기 개발기관 샌디아국립연구소가 F-35A 전투기의 첫 전술 핵폭탄 투하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지난 8월 네바다주 사막에서 진행된 이번 시험 비행에서 B61-12는 기내 폭탄 투하실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다른 전투기와 달리 F35-A는 폭탄을 기체 내부에 싣도록 돼 있다.

F35-A 전투기는 음속보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면서 3.2㎞ 상공에서 비활성화(inert)된 B61-12를 투하한 지 42초 후에 정확히 목표물에 명중시켰다.


스티븐 새뮤얼스 샌디아연구소 B61-12시스템팀 매니저는 "이번 시험 비행에서 B61-12의 확대된 호환성을 보여줬다"며 "다른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신예 전투기인 F-35A를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동맹에 강력한 핵 억지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B61-12는 폭발력을 최대 50㏏ 이내에서 조정 가능한 저위력 핵무기로 설계됐으며, 동체에 유도 킷을 장착해 정확성과 원거리 타격 능력이 향상됐다.

아울러 방사선 낙진 등이 적으면서 관통 능력도 갖춘 것으로 알려져 갱도 등 지하 시설 타격에 특화돼 있다.

특히 평양 주석궁 인근의 지하 100m가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벙커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은 지난 9월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을 언급하면서 B61-12 등 저위력 핵폭탄의 현대화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음속 이상 속도로 투하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그와 같은 빠른 속도에 따른 흔들림 등으로부터 폭탄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샌디아연구소는 미국뿐 아니라 동맹국 전투기에도 실험 결과를 적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F-35 전투기 자체의 스텔스 기능을 이용해 보다 은밀한 전술 핵무기 투하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VOA가 전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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