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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3연임 성공…KB손보·KB카드 비은행계열사에 '2등 전략' 제시
기사입력 2020-11-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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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윤 회장은 지난 2014년 11월 취임해 2017년에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는데요.
이번 3연임으로 2023년 11월까지 3년 더 KB금융을 이끌게 됐습니다.
윤 회장이 생각하는 KB금융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보도에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제1호 의안은 원안대로 승인되었음을 선언합니다"

KB금융지주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윤종규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4년 11월 회장에 취임한 윤종규 회장은 2017년에 이어 또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2023년 11월까지 임기를 마친다면 총 9년간 KB금융을 이끄는 셈입니다.

윤종규 회장은 3번째 임기를 맞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종규 / KB금융그룹 회장
- "KB의 금융 서비스 및 디지털 역량을 결집하여 넘버원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

핀테크와 빅테크 등 비전통적 금융사들의 위협에 맞서 KB금융의 디지털 역량을 더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즉, 온라인에서도 KB금융의 이용도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과제인 비은행 강화를 위해서도 '2등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KB금융의 올해 3분기 순이익에서 비은행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35%입니다.

지난해 30%에 비해 비중이 커졌지만, 여전히 KB국민은행의 기여도가 압도적인 상황.

반면, 리딩금융그룹 경쟁자인 신한금융은 공격적으로 비은행 강화로 비은행부문의 순이익 비중이 지난해 3분기 33%에서 올해 41%까지 상승했습니다.

이에 윤 회장은 아직 업계 3위~4위 수준인 KB국민카드와 KB손해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에 현실적인 '2등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종규 / KB금융그룹 회장
- "은행은 확고한 우위를 선점하고 증권 손보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는 신성장동력 확보와 수익기반 다변화를 바탕으로 1위를 위협하는 2위권에 진입하도록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윤종규 3기' 체제가 공식화된 가운데 KB금융의 비은행 강화를 위한 '2등 전략'이 신한금융과의 경쟁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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