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이 중국 현지 공장을 철수하고 충남 당진에 신규 생산공장을 건설합니다.

충남도와 당진시, KG동부제철은 2일 KG동부제철 서울 본사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KG동부제철은 기존 공장이 있는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 냉간압연과 도금 제품 생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3년간 1천550억 원을 투자합니다.

KG동부제철은 최근 중국 장쑤성 공장을 청산하고 국내 복귀를 결정하면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중국 공장 청산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생산유발 1천889억원, 부가가치 686억원, 고용유발 875명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G동부제철은 신규 직원 50명을 채용하고 지역 농산물을 우선 소비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KG동부제철이 충남도와 당진시의 든든한 파트너가 됐다"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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