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디칼이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인 조직 절제연 검사 전용 엑스레이를 선보입니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미국 홀로직(Hologic)사의 조직 절제연 검사 전용 엑스레이 '트라이덴트 HD(Trident HD)'를 출시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트라이덴트 HD'는 유방암 수술 중 절제한 조직의 절제연(조직 절제범위 혹은 조직 절제마진)을 수술실 안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X선 촬영장치입니다.

맘모그래피(X선 유방촬영장비)가 설치돼있는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수술 장소에서 절제연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빠른 추가 조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수술 시간을 단축시켜 마취와 개복시간 최소화에 따른 환자의 예후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70미크론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는 디텍터를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으며, 터치 스크린을 적용해 간편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병원 전산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환자 정보와 결과지를 쉽게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JW메디칼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주력 3D 유방촬영장비인 '3디멘전스'와 함께 유방암 관련 의료기기 시장의 주력 모델로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최근 유방암 치료가 최소절제를 통해 유방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절제연을 빠른 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장비를 출시했다"며 "의료진의 편의성은 물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