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3분기에도 매출액을 40% 가까이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올해 3분기 매출액 961억5천만 달러(약 108조7천억 원), 주당순이익(EPS) 12.37달러의 실적을 거뒀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CNBC는 이런 실적이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매출액 927억 달러, 주당순이익 7.41달러를 모두 뛰어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마존은 2분기에도 작년 동기 40% 증가한 매출을 올렸는데 이번 3분기 매출액도 1년 전보다 37% 증가한 수치입니다.

아마존 사이트에 입점한 제3자 판매업자들의 매출은 55% 증가했고, 아마존이 직접 판매한 매출은 38% 늘어나 제3자 판매업자들이 더 큰 폭의 매출 신장을 누렸습니다.

아마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되면서 큰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앞서 아마존은 올봄 17만5천 명의 창고 직원을 새로 뽑은 데 이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도 임시직 10만 명을 추가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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