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경합 주 3곳 서는 앞서도 나머지 3곳 선 초접전"

[사진=연합뉴스]

미국 대선을 6일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핵심 경합 주 6곳 중 3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앞서지만 나머지 3곳에선 두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20~27일(현지시간) 조사 결과를 28일 보도했습니다.

입소스는 미 대선 경합 주인 플로리다, 애리조나,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에서 각각 성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결과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에선 그간 우위를 보였던 바이든 후보가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미시간주에선 바이든이 52%를 기록해 트럼프 대통령보다 9% 포인트 앞섰습니다.

위스콘신주에서도 바이든이 53%를 얻어 44%를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보다 9% 포인트 앞섰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 역시 바이든이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보다 5% 포인트 앞섰으며, 격차가 지난주보다 커졌습니다.

경합 주로 꼽히는 플로리다,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1주 전과 비교해 오차 범위 내로 좁혀져 사실상 동률을 이뤘습니다.

실제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49%·47%, 애리조나주에서 48%·46%,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49%·48%로 초접전 중입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