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에는 해외로 돈을 보낼 때 은행 대신 핀테크기업을 이용하는 분들 많을텐데요.
간편하고,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해외송금 분야에서 핀테크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핀테크 기업의 해외송금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에 해외로 보낼 원화 100만 원을 입력하자, 받는 금액 882달러로 환산돼 표시됩니다.

환율 정보를 제공해 적절한 송금 시점도 안내합니다.

은행 창구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해외송금이 가능합니다.

통상 은행권의 해외송금에서는 전신료, 중개은행 수수료, 수취은행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핀테크 기업은 이 같은 수수료를 줄여 100만 원을 보낼 때 수수료를 최대 6만 원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고객의 여러 소액 송금을 모아 한 번에 보내 고객들이 수수료를 나눠 부담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한 핀테크기업은 개인의 해외송금 분야를 넘어 기업의 해외 대금 결제 등 외환 문제를 담당하는 '네오뱅크'로 성장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성욱 / 센트비 대표
- "지금까지 개인들의 해외송금을 하고 있었는데요.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해외결제 송금 솔루션, 글로벌 해외송금 솔루션, 이런 새로운 외환송금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외환전문 네오뱅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업체들이 은행의 전유물이었던 해외송금 업무를 점차 대신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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