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IPO) 후 첫 신작인 '엘리온'을 오는 12월에 출시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늘(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12월 10일 '엘리온'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온'은 크래프톤이 개발한 PC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으로, 2017년 당시 지스타에서 '에어(A:IR)'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다가 올해 초 이름을 바꿨습니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PC사업본부장은 "전투와 전쟁에 집중하면서도 MMORPG만의 다양한 재미를 추구했다"며 "오랜만에 나온 PC MMORPG기에 열심히 만들고 오래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9천900원 상당의 이용권을 사야 플레이할 수 있는 유료화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무분별한 작업장 캐릭터 난입으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과 불법 거래를 최소화함으로써 선량한 이용자 간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방침의 일환"이라며 "이용권 구매 유저와 초대권 유저, PC방 접속 유저 등에게만 선별적으로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용자에게는 이용권 가격만큼의 게임 내 재화를 돌려줄 방침입니다.

최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와 내년 IPO를 추진하는 크래프톤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양측은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개발을 총괄하는 김형준 블루홀 스튜디오 PD는 "PC에 일단 집중하면서 많은 분이 즐겨주시면 콘솔로도 출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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