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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째 인구 자연감소…출산 반등은 언제쯤
기사입력 2020-10-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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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아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현상이 10개월째 이어졌다.

정부는 내년 이후 출생아 수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출생아 수 추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혼인 건수 역시 지속 감소하고 있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는 2만247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했다.

1~8월 누계 출생아 수는 18만82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줄었다.


반면 8월 사망자수는 2만528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지난 2018년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감소했지만 올해 다시 늘어나는 추세로 돌아섰다.

올해 1~8월 누적 사망자 수는 2만164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출생아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만 1만3445명의 인구가 순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인구 순감 규모 2812명은 지난해 12월 기록한 5494명 이후 최대치다.


혼인 건수 역시 혼인이 가장 많은 30대 인구의 감소와 코로나19 영향이 겹치며 8월 1만503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이혼 건수도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한 8457건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출산율이 하락 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지만 올해 출산율 하락이 심각한 상황에서 통상 출산이 연초에 집중되고 연말에 주어드는 경향을 감안하면 올해 출생아 수는 30만명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주요 출산 연령층인 30대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이고, 통상 혼인 이후 출산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혼인 건수 감소 영향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의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9월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62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27.8% 증가하고, 전월세 거래량도 같은 기간 18.1% 증가한 영향이 반영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가 9월에 있어 이사 수요가 적었던 기저효과도 있는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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