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2만 6천14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3명 중 지역발생은 96명이며 해외유입은 7명입니다.

지역발생 중 경기 28명, 서울 2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61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강원 14명, 대전 7명, 경북 5명, 전북·경남 각 3명, 대구 2명, 충남 1명 등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는 최근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모임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31명이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인천 공단소방서 산하 안전센터 소방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재활병원뿐 아니라 가족·지인 모임과 직장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젊은 층의 클럽 등 유흥시설 방문이 증가할 경우 자칫 새로운 감염 고리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이태원과 강남의 주요 대규모 인기 클럽들이 방역 협조 차원에서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문을 닫기로 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관련 위험 시설들을 점검하는 등 사전 대비에 나섰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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