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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22일)과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2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한미 양국간 현안, 글로벌 사안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폼페이오 장관의 초청으로 가까운 시일 내 미국을 방문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부터 인도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몰디브 등 4개국을 방문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의 이번 순방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 소식통은 "폼페이오 장관이 한국에 일부러 오지 않거나 패싱 하려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두 장관의 일정은 국내 정치 일정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애초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해 8일 강 장관과 회담할 계획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갑작스럽게 방한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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