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케미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참가자 사망에 '약세'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SK케미칼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9시 43분 현재 SK케미칼은 전장 대비 1만3,500원(4.21%) 하락한 30만7,500 원에 거래 중입니다.

SK케미칼은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물질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AFP, CNBC, BBC 등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당국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자원자 한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인 여러 코로나19 백신 후보 임상에서 사망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성명을 통해 "개별 사례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다"면서도 "의료 기밀과 임상 시험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는만큼 필요한 모든 검토 절차를 따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요 의학 사건은 시험 조사자, 독립적인 안전감시 위원회 및 규제 당국에 의해 신중히 평가된다"며 "평가상 진행 중인 연구의 지속과 관련해 어떤 우려로도 이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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