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출판사, 나태주 시인 테마 시선집 '내 눈에 너의 눈물' 출간


백조출판사는 나태주 시인이 엮은 테마 시선집 '내 눈에 너의 눈물(백조출판사)'을 신규 출간했다고 밝혔다.

백조출판사에 따르면 이번 작품집은 '눈물과 슬픔'을 주제로 60여 명의 시인들의 시를 집대성한 테마 시선집이다. 특히 총 5부로 구성된 가운데 사랑·가족·자아·죽음·시대 등 각각의 소주제를 눈물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하여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 매력적이다.

이번 시집에는 시인 나태주를 비롯하여 기형도, 김소월, 김춘수, 박목월, 백석, 손택수, 신경림, 안도현, 양안다, 이현호, 하상만, 한용운 등 국내 저명한 시인들의 작품이 대거 참여하며 이슈를 모았다.

나태주 시인은 지난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하여 50여 년 동안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다.

특히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는 평가다. 나태주 시인은 현재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며 풀꽃문학상을 제정해 이를 주도하고 있다. 또 43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나태주 시인은 발문을 통해 "눈물이야말로 우리 인간의 마음을 씻어주는 청량제이자 청소 도구로 카타르시스의 결정판이기도 하고 화해의 마당, 용서의 현장이기도 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주체는 모두 선량하다는 공통분모를 생각하며 이번 시선집을 묶게 되었다."고 전했다.

시집 출간을 맡은 백조출판사의 이계섭 대표는 "내 눈에 너의 눈물은 위로와 치유의 순기능이 발휘되는 문학의 좋은 예"라며 "아무 말 없이 잡아주는 따뜻한 손이 큰 위로가 될 수 있는 것처럼 '내 눈에 너의 눈물'에 실린 모든 시편들은 치유의 기능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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