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예방접종 중단 백신 접종한 목포시 31명, '현재까지 이상 無'

사진=목포시청
[목포=매일경제TV] 전남 목포시는 신성약품이 공급한 일시 접종 중단 백신을 목포시에서 31명이 접종받았지만, 현재까지 이상 반응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6일) 목포시 보건소는 접종 내용을 질병관리청에 즉시 보고하고 질병관리청 지시에 따라 접종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상반응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조사 결과 목포에서 접종이 이뤄진 이번 백신은 냉장유통(콜드 체인) 상태로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백신 유통 차량의 온도 기록지에도 백신 보관 적정온도인 섭씨 2∼8도를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종자 31명은 목포지역 의료기관 2곳에서 접종 중단이 공식발표되기 전인 지난 22일 오전 7시 30분에서 8시 사이께 접종받았습니다.

이들은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전라남도는 목포시와 공조해 접종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질병관리청 백신 유통조사 및 품질 검사 결과에 따라 접종 재개 등 후속 조처를 할 계획입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접종된 백신이 유통과정에서 적정 냉장 온도를 유지하고 배송된 만큼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2일 독감 백신이 유통과정 중 상온에 노출된 문제로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전격 중단됐으나,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임신부의 접종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재개됐습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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