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안전분야 부사장에 유인종 전 삼성물산 상무 영입…안전강화 총력

쿠팡은 안전관리 전문가 유인종 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상무를 쿠팡의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등 배송 인프라의 안전관리를 맡을 안전 분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쿠팡
쿠팡이 유인종 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상무를 쿠팡의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등 배송 인프라의 안전관리를 맡을 안전 분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유 부사장은 삼성그룹에서 33년간 일하며 안전관리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삼성 임원이 된 안전관리 전문가입니다.

국내 1호 재난안전 박사학위 취득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유 부사장은 쿠팡 입사 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리조트사업부에 근무하며 에버랜드의 안전을 책임졌습니다.

1987년 삼성코닝 안전관리자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를 거치며 에버랜드의 안전사고 예방 관리를 맡아왔습니다.

에버랜드에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보다 고객 사고와 직원 사고 발생률을 낮게 만든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유 부사장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하고 명지대에서 재난안전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또한 쿠팡은 박대식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장을 쿠팡의 안전보건감사담당 전무로 영입했습니다.

박 전무는 1988년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입사한 이후 전국의 사업 현장에서 위험 예방 업무를 30년간 담당한 안전보건 분야 전문가입니다.

유 부사장과 박 전무는 산업안전 분야에 오래 종사한 경험을 살려 쿠팡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유 부사장은 "반드시 위험요인을 발본색원하겠다는 목적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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