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 긴급재난지원금 99.5% 사용 완료…마트·음식점서 가장 많이 써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 가운데 카드 형태 지원금의 99.5%에 해당하는 12조 원이 지난달 말까지 소비됐습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의 경우 주로 마트와 음식점, 병원 등에 사용됐습니다.

카드 형태로 지급된 지원금 가운데 26.3%가 마트·식료품 업종에서 사용됐고, 이어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주유(6.1%,), 의류잡화(4.7%), 편의점(4.6%), 학원(3.6%) 등의 업종에서 카드 충전금이 쓰였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전체 예산의 99.9%가 지급됐으며, 지급액의 2% 약 2천800억 원이 기부금으로 분류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2일) 8월31일까지 사용기한이 끝난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사용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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