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일 확진자 수는 200명 후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9명 늘어 누적 1만5천318명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를 고리로 감염 전파가 급속도로 번지는 데 따른 것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거세던 3월 초 수준입니다.

여기에 직장과 커피점, 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서울,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날부터 2단계로 격상했지만, 수도권 확산세가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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