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0시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두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확산세를 최대한 빠르게 잡기 위해 꺼내든 카드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시설 범위를 넓혔습니다.

기존에는 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뷔페식당 등 총 12개 시설 및 업종을 '고위험시설'로 분류했습니다.

여기에 학생들이 즐겨 찾는 PC방도 고위험시설로 추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19일 오후 6시부터는 모든 PC방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하며 출입자 명부 관리를 꼼꼼히 해야 합니다.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일부 시설에서는 방역 관리가 더 엄격해집니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면적 4㎡당 1명이 이용하는 식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한편, 객실 또는 테이블 간 이동을 금지하고 하루에 1개 업소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방역 수칙을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고위험 시설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학원, 오락실, 종교시설, 워터파크, 공연장, 실내 결혼식장, 영화관, 목욕탕 및 사우나 등 마스크 착용과 같은 핵심 방역수칙을 따라야 합니다.

핵심 방역수칙은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출입자 명부 관리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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