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해수욕장이 속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인구를 제외하고 특정 해수욕장에 30분 이상 체류한 방문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산출했습니다.

KT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부 중소형 해수욕장은 높은 관광객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전년도 7월과 비교해 난지섬해수욕장(충남 당진, 372.27%), 모상개해수욕장(경남 남해, 108.01%), 영일대해수욕장(경북 포항, 104.48%), 사근진해변(강원 강릉, 100.17%), 증산해변(강원 삼척, 81.47%) 등지의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해운대해수욕장(부산, -52.67%), 고래불해수욕장(경북 영덕, -48.18%), 다대포해수욕장(부산, -47..15%) 등 유명 해수욕장은 감소폭이 컸습니다.

특히 여름철마다 관광객으로 몸살을 겪으며 방문객 1위를 기록했던 해운대해수욕장이 3위로 방문객 순위가 감소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7월 기준 2~5위였던 광안리, 보령, 대천, 경포해수욕장은 모두 5위권에 포진했지만, 이용자 수는 10만~20만명가량 감소했습니다.

반면 왕산해수욕장과 낙산해수욕장은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KT는 인구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해 30분 간격으로 해수욕장 혼잡도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관광객이 해수욕장의 붐비는 정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휴가철 분산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신호등 혼잡도는 '바다여행' 홈페이지 및 KT 원내비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