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발생한 교도소 습격 사건을 이용해 죄수 270명이 탈출했습니다.

이에 현지 언론과 AFP통신 등은 당국이 탈옥수들에 대한 추격에 나섰다고 5일 보도했습니다.

특히 탈옥수들은 대부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 출신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지난 2일 IS 반군들은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에서 한 교도소를 습격했는데, 이 과정에서 치안 병력과 민간인 29명이 숨지고 죄수 1천300여 명은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붙잡히거나 투항했지만, 아직 270명 가량은 잡히지 않아 당국이 계속해서 죄수를 쫓고 있는 상황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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