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이 5G(세대) 이동통신 휴대전화의 전자파 측정지침을 개선해 전자파 측정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개선된 지침은 인체 보호와 측정 간소화라는 2가지 목적에 따라, 모든 경우를 측정하지 않고 전자파가 최대인 조건을 찾아 측정하도록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적용하면 28㎓ 5G 휴대전화의 전자파 측정 시간은 LTE와 유사하게 40일 수준으로 단축되고, 관련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3.5㎓ 5G 휴대전화의 전자파 측정 시간도 2주에서 1주로 단축됩니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측정지침으로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28㎓ 5G 휴대전화가 차질 없이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전자파 측정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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