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문재인 대통령 "부동산 대책, 국회의 신속 입법 뒷받침돼야" / 현대차, 세계 첫 수소트럭 양산…스위스에 10대 수출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6일) 부동산 대책의 강력 추진을 강조하며 국회의 신속한 입법을 촉구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도 이에 앞서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 강화를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죠.
당과 청이 부동산 시장은 꼭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겁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현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문 대통령이 국회에 경제와 민생에 대한 입법을 촉구하면서 부동산 대책에 협조를 당부했다고요?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고의 민생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에 경제와 민생에 대한 입법에 속도를 내달라며 특히 부동산 대책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한건데요.

문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에서 정부는 최선을 다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며, 서민들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내놓은 12·16대책과 최근의 6·17대책은 물론 곧 내놓을 정부의 추가대책까지 포함해 국회에서 신속히 입법으로 뒷받침해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앞선 부동산 대책의)후속 입법을 빠르게 추진해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종부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한건데요.

각종 공제 축소 등 종부세의 실효세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실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금융정책, 공급대책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정·청은 지난 5일 비공개 협의회를 열고 부동산에 대해 논의하며 시장 안정 의지를 다졌는데요.

협의회에서 당정청은 6·17 대책에도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조속히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멘트 】
최근 나스닥 상장과 동시에 대박이 난 미국의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를 다들 아실텐데요.
현대자동차가 니콜라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수소 상용차 양산에 나섰습니다.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각오죠?

【 기자 】
네,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0대를 양산하고 스위스로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소전기 대형트럭의 일반 고객 판매를 위한 양산체제를 갖춘 것은 현대차가 최초입니다.

경쟁사로 꼽히는 니콜라는 아직 실제로 한 대도 출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대차는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독일과 네덜란드 등 공급지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북미 상용차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인데요.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40대를 추가로 수출한 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1천600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단순히 차량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수소 생산 기업과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연합체, 대형 트럭 고객사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소전기 대형트럭 생태계' 구성을 지원하고 참여합니다.

주요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수소전기 상용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현대차의 수소트럭 개발에는 정부도 힘을 보탰는데요.

산업부는 906억원을 투입해 수소 연료전지 등 핵심부품 개발과 성능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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